포트폴리오 제작 중인 취준생입니다. 와이어프레임을 반드시 제작한 후에 디자인을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. 초기 계획보다 더 나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계속 떠오를 때, 와이어프레임까지 다시 만들어야 할까요? 많은 포트폴리오에서 와이어프레임이 포함되어 있어 고민됩니다.
와이어프레임 제작은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단계이지만, 그 방식과 필요성은 상황과 프로젝트, 그리고 현업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### 1. 현업에서의 와이어프레임
* **디자인 시스템 활용**: 현업에서는 이미 잘 구축된 디자인 시스템(컴포넌트 라이브러리)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경우, 디자이너는 와이어프레임 단계에서부터 실제 컴포넌트를 활용하여 빠르게 화면을 구성하고, 이를 통해 기능과 흐름을 검증합니다. '스켈레톤' 형태의 저수준 와이어프레임을 별도로 만드는 경우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.
* **피델리티(Fidelity)의 변화**: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손 스케치나 매우 간단한 디지털 와이어프레임으로 시작하고, 점차 피델리티를 높여가며 디자인을 구체화합니다. 모든 단계를 엄격하게 분리하기보다는 유연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### 2. 포트폴리오에서의 와이어프레임
* **프로세스 설명**: 포트폴리오에 와이어프레임을 포함하는 것은 단순히 결과물뿐만 아니라 '문제 해결 과정'과 '디자인 사고'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. 와이어프레임은 사용자의 흐름, 정보 구조, 기능 배치 등을 고민한 흔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.
* **반드시 다시 만들 필요는 없음**: 디자인이 발전하면서 와이어프레임과 최종 디자인 간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이 경우, 와이어프레임을 완전히 다시 만들기보다는, 초기 와이어프레임을 보여주고 '이러한 고민을 통해 디자인이 이렇게 발전했다'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 핵심은 '왜' 디자인이 변경되었는지, 어떤 의사결정을 통해 개선되었는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입니다.
* **핵심만 보여주기**: 모든 화면의 와이어프레임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. 핵심적인 사용자 흐름이나 중요한 기능에 대한 와이어프레임만 선별하여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### 결론
와이어프레임은 디자인 프로세스의 유연한 도구로 활용되어야 합니다. 포트폴리오에서는 와이어프레임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 사고 과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, 현업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.